luce in altis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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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벽장속에 치요.

오기와라 히로시의 다른 두편.. 내일의 기억을 읽고 난뒤 오가와 히로시의 다른 소설을 찾던중.. 두 책을 발견하다.. 먼저 .. 2000년대 사는 켄타와 1945년 고이치의 신기한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오기와라 히로시의 글은 무언가 흡입력이 있는거 같다. 소재도 재밌지만.. 암튼 스토리는 이렇다! 뭐든지 건성건성인생인 켄타와 2차대전중엔 나름 엘리트였던 비행병장 고이치. 외모도마저 똑같은 그들이 시간여행을 해서 서로의 몸이 각자의 시간대로 바뀐다는 흥미로운 소설.. 내용은 흥미 진지 하고 무척 재밌게 읽었다. 읽는내내 켄타의 썰렁한 유머러스에 미소짓게 만든다고나 할까 ㅋㅋ 다른 한편은 단편형식으로 무서운 이야기도 있고 기묘한 이야기도 있던 책.. 어쩐지 찝찝한 단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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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기억은 결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확인하는 것이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소중한 약속이 되기도 한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장편 소설 을 읽고난 뒤 기억에 남는 문구이다. 소설은 약년성 알츠하이머에 걸린 광고회사에 다니는 50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이 책은 인간이 기억을 잃어가는것이 얼마나 슬픈일인지, 일본 소설 답게 한 사람의 인생을 섬세하게 표현한 소설이다. 마치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를 보는 듯한 느낌에.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내가 만약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지울까?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 아님 5년전 슈퍼에서 코코아를 구매한것? :) 사실 무엇이 먼저 일지는 모르지만.. 기억을 잃는다는것.. 그것은 목숨 잃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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