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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동유럽 여행 플랜 짜기

2017.12.21


프라하 출발 이틀전.

여행을 자주다니는 편이지만, 여행이 가까워 질수록 설레이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

이번 여행부터는, 어떤 준비를 하고, 준비중 겪었던 일들을 기록해 본다.

아래는 준비한 내용들..


- 플랜짜기

- 여행자 보험

- 숙소/투어 예약

- 환전

- 비상시 대처



1. 플랜 짜기


이번 여행은 준비에 친구와 많은 공을 들였다.

10년만에 유럽으로 가는거라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예약부터 교통, 음식점 까지

현지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하나 하나 후기를 찾아보고, 동선까지 고려 하여 플랜을 짰다. (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ㅋㅋ )

처음엔 친구가 러프하게 엑셀로 대충 일정을 짰는데. 생각보다 부족함이 많았다.


엑셀로 짠 대충 대충 일정표



내가 그리 꼼꼼한 편은 아닌데..  이런 계획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왕할꺼 제대로 해보자 해서, 플랜 짜는 앱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내가 원하는걸 지원하는 앱이 있었다.


Sygic Travel 란 앱인데..

이 앱에 여행 플랜을 입력하면 데일리 플랜 전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열악한 통신 사정을 감안한 오프라인 맵 지원에다 여행 정보, 이동 경로 계산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램프의 지니 같은 앱이 였다.

다만 단점은 유료라는 점. (그리 비싸진 않다... 자주 여행을 다닌다면 감안할 액수다)


Sygic Travel 홈페이지 화면.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뒤도 안보고 질렀는데 결과적으로 말하면 대만족..

아래는 전체 여행 플랜을 짜고 나온 나의 여행 플랜 첫화면.


첫화면인데 친절하게 여행간 이동 경로를 표시해준다.


첫화면을 지나면 일정별 관리 화면이 나오며

여행 일정 화면

(날짜에 있는  게이지는 그날의 일정이 얼마나 있는지 표기. 화면은 29일 이후를 입력중..)


수정을 원하면 해당 날짜를 클릭하면 된다.



클릭을 하면 이렇게 지도에 이날의 이동경로와 소요 시간 등이 표시 된다.

저 화면에서 해당 지역을 누르면 상세한 정보를 볼수 있다.


요렇게 세부정보가 나오는데 날자별 메모도 가능하다.


이렇게 플랜을 짜니, 그리 어렵지 않게 아주 디테일하게 일정을 짤수 있었다.

물론 여행의 묘미는 이런 시간단위의 촉박한 일정보단 즉흥 여행이겠지만.....

그래도 가이드라인이라 생각하니까 ㅎㅎ


암튼 일정을 다 짜면 이렇게 PDF로 출력할 수도 있게 뽑아준다.

정말 놀랍다. ㅋㅋ




2. 여행자 보험


체코에서는 여행자 보험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바로 아래 사항 떄문..


항상 환전시 들어주는 여행자보험만 드는 나로써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경험이였다.  ㅋㅋㅋ

3만 유로라는게 상당히 걸림돌이 였다. 보험사와 인터넷을 뒤져보다 그나마 저 규정에 가장 근접한 AXA 여행자 보험으로 들었다.


3. 숙소/투어 예약


숙소는 현지 민박집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이건 친구랑 의견차이 떄문에 이렇게 된건데

원래는 동유럽쪽은 비엔나 빼곤 호텔이 저렴했다. ( 민박과 큰차이 없음)

하지만 친구가 한식 조식과 다양한 한국 여행자들간의 교류를 선호 하다보니, 걍 현지 한인 민박집을 이용하기로 했다.


- 프라하 삼분 민박

- 부다페스트 최고집 민박

- 비엔나 소미네 민박


호텔을 이용하는건 부다페스트에서 하루. 근데 이놈의 호텔 예약시 문제가 있었으니..

자세한건 "<여행준비> amoma.com 의 악명편"을...


투어는 로컬 투어를 이용할까 하다가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인 가이드가 진행하는 투어랑 가격차이가 크게 없음을 알고, 미리 한국에서 투어 퍼즐과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각 나라 워킹 투어를 예약했다.


- 프라하 워킹투어

- 체스키크롬로프 투어 ( 투어 퍼즐에서 20일전 예약으로 5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완전 싸게 예약 ㅋㅋ )

 이건 투어로 가는게 상당히 좋다. 직접 갈려면 현지 교통편을 이용해야하는데, 이왕이면 전용차량으로 한국인 가이드가 있는곳으로 가자.

- 부다페스트 워킹/야간투어

 

4. 환전


동유럽이라 유로로 환전이 필요했는데, 우리은행 위비뱅크를 이용하면 90%환율 우대를 받을수 있다. 다만 하루 100만원 이하만 가능해서

난 경비가 130만 정도였기 때문에 이틀에 걸쳐 환전해야 했다.. 다행히도 받는건 같은날 받을수 있었다

여행자 보험이 있긴 하지만 7일자리 여행자 보험도 들어주니 일정이 적은 여행을 할땐 여길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다.

( 다른곳은 여행자 보험 환전시 우대율이 깍임)


5. 비상시 대처


여행을 하다보면 각종 사고와 질병(?)에 노출 되있다. ㅋㅋ

일단 분실과 사고에 대비하여 관련 처리 방법에 대해 메모하여 스마트폰에 적어 두었다 (물론 폰 분실을 대비해 종이로 출력은 기본)

그리고 상비약.

비상약은 사실 필수라 봐야한다. 감기약, 두통약, 밴드 등등...

같이 여행하다 다치거나 아픈 친구들을 많이 봐서..

난 액티비티 투어를 자주 하는편이라 상비약 주머니를 항상 캐리어에 두고 다닌다. 이렇게 해두면 꽤나 유용하게 쓴다..


대충 이만하면 여행준비는 된거같다. 자 어서 토요일이 왔으면.. ㅋㅋ


이번여행을 함께할 내 카메라와 렌즈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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